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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가 가족여행을 싫어할 때|부모와 아이가 함께 일정 정하는 방법

백조 읽는 시간 약 18분 조회 10
ai thumbnail illustration 사춘기 자녀도 좋아하는 주말 당일치기 가족 여행지 모음 1786909415

어릴 때는 부모가 “주말에 놀러 가자”고 하면 먼저 좋아하던 아이가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난 안 갈래.”

“집에 있으면 안 돼?”

“거기 가서 뭐 하는데?”

모처럼 시간을 내고 여행을 준비한 부모에게 이런 대답은 서운하게 들립니다.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계획했는데 아이는 친구와의 약속이나 게임, 휴대전화에 더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춘기 자녀가 가족여행을 거부한다고 해서 가족 자체를 싫어한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험과 학원 때문에 쉬고 싶을 수도 있고, 친구와 이미 약속했을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이동이나 부모가 정한 관광지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고, 여행 때마다 반복되는 사진 촬영이나 잔소리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사춘기 자녀와 가족여행을 계획할 때는 어디를 갈 것인가보다 어떻게 함께 결정할 것인가가 먼저입니다.

이 글에서는 여행지를 추천하기보다 거부 이유 확인 → 자녀 일정 확인 → 선택권 주기 → 일정 합의 → 스마트폰·사진 규칙 → 여행 중 갈등 대처 → 다음 여행에 의견 반영 순서로 부모가 실제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가족여행을 싫어한다고 가족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춘기가 되면 아이의 관심 범위가 가족 밖으로 넓어집니다.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중요해지고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사용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늦잠을 자고 싶거나 시험과 학원 때문에 아무 일정 없이 쉬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갑자기 “이번 주 토요일에 여행 가니까 준비해”라고 말한다면 아이는 여행 자체보다 자신의 시간이 이미 결정됐다는 사실에 먼저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여행 거부 = 가족과 함께 있기 싫어함’으로 바로 해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무엇이 싫은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세요.

가능한 이유부모가 확인할 내용조정해 볼 방법
친구와의 일정이미 약속이나 중요한 일정이 있는가날짜·귀가시간 조정
시험·학업 부담시험·수행평가·과제가 몰려 있는가다른 주로 변경
피로와 휴식학교·학원 일정으로 지쳐 있는가반나절·당일치기로 축소
관심 없는 일정부모 취향의 장소만 들어 있는가활동·식사 하나를 자녀가 선택
통제받는 느낌복장·사진·휴대전화까지 지시받는가안전과 비용 외에는 선택권 확대
이전 여행의 갈등잔소리·다툼·일정 강행이 반복됐는가이번 여행에서 하지 않을 행동 합의

“왜 가족하고 가기 싫어?”보다 이렇게 물어보세요

아이에게 이유를 물을 때 질문의 방식도 중요합니다.

“가족하고 다니는 게 창피해?”

“친구는 좋고 가족은 싫어?”

이런 질문은 아이를 방어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답하기 쉬운 질문으로 범위를 좁혀보세요.

“이번 주는 그냥 쉬고 싶은 거야, 아니면 장소가 마음에 안 드는 거야?”

“1박은 싫어도 당일치기라면 괜찮아?”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게 싫은 거야?”

“이번 여행에서 네가 제일 부담스러운 게 뭐야?”

아이가 그 자리에서 대답하지 않는다면 바로 결론을 요구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행 자체가 싫은 것인지, 일정이 싫은 것인지, 지금 시기가 부담스러운 것인지부터 구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30년 교직 생활에서 느낀 점|의견을 물었다면 실제로 반영해야 합니다

30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느낀 점 가운데 하나는 아이에게 의견을 물었다는 사실보다 그 의견이 실제 결정에 반영됐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장소와 시간, 식사까지 부모가 이미 결정한 뒤 “괜찮지?”라고 묻는 것은 아이에게 선택으로 느껴지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모든 계획을 아이에게 맡기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안전, 예산, 이동시간 등 기본 범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 자녀가 한두 가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체험하고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일정과, 일요일 늦게 출발해서 전시를 보고 저녁을 먹는 일정이 있어. 둘 중 하나를 골라도 되고 이번 주가 너무 힘들면 다른 날짜를 같이 정하자.”

중요한 가족 행사처럼 참석해야 하는 일정이라면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을 솔직하게 설명하세요.

대신 출발시간, 식사 장소, 휴식시간처럼 조정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아이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여행 날짜를 정하기 전에 아이의 일정부터 확인하세요

부모에게 가족여행이 중요한 것처럼 청소년에게는 자신의 일정도 중요합니다.

예약부터 하기 전에 다음 사항을 확인하세요.

  • 시험기간과 겹치지 않는가
  • 수행평가나 과제가 몰려 있지 않은가
  • 학원 일정이 있는가
  • 친구와 이미 약속했는가
  • 학교 행사나 동아리 일정이 있는가
  • 최근 너무 바빠서 휴식이 필요한 상태는 아닌가

특히 시험을 앞둔 아이에게 “하루 놀러 갔다 온다고 공부에 지장이 있겠어?”라고 말하면 아이는 여행보다 자신의 상황을 이해받지 못한다는 데 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 날짜를 정할 때부터 아이의 일정도 가족 일정의 하나로 인정해 주세요.

부모가 2~3가지 선택지를 준비해 보세요

“어디 가고 싶어?”라고 완전히 열린 질문을 하면 아이가 “아무 데도”라고 대답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부모가 먼저 선택 가능한 범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A안 — 가까운 곳으로 당일치기

B안 — 1박하면서 원하는 체험 하나 하기

C안 — 이번에는 여행 대신 가까운 곳에서 먹고 싶은 음식 먹기

그리고 “셋 중에서는 뭐가 제일 괜찮아?”라고 물어보세요.

아이에게 여행 전체를 설계해야 하는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실제 선택권을 줄 수 있습니다.

여행지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먼저 물어보세요

아이가 가고 싶은 지역을 바로 떠올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디 갈까?”보다 “가서 뭘 하고 싶어?”라고 물어보세요.

바다를 보고 싶은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지, 쇼핑을 하고 싶은지, 전시나 공연을 보고 싶은지, 체험활동을 하고 싶은지, 숙소에서 쉬고 싶은지를 먼저 알아보는 것입니다.

부모가 좋아하는 여행과 아이가 좋아하는 여행은 다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역사문화 장소를 좋아한다고 아이도 같은 장소를 좋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가 원하는 활동 하나 + 아이가 원하는 활동 하나 정도로 균형을 잡아보세요.

간단한 가족여행 합의표를 만들어 보세요

복잡한 여행계획표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다섯 가지 정도만 함께 정해도 충분합니다.

항목부모 의견자녀 의견최종 결정
여행 날짜
당일/숙박
꼭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자유시간

중요한 것은 표를 만드는 것 자체가 아닙니다.

아이의 의견이 최종 일정에 적어도 하나 이상 실제로 반영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견을 물어본 뒤 결국 부모가 원래 계획대로 모두 결정한다면 다음에는 아이가 의견을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첫 여행은 ‘활동 1·자녀 선택 1·휴식 1’로 줄여보세요

가족여행을 계속 거부했던 아이와 처음부터 관광지 여러 곳을 도는 일정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루를 단순하게 구성해 보세요.

활동 1: 가족이 함께할 핵심 일정 하나

자녀 선택 1: 식당·디저트·가게·체험 등 아이가 선택한 것 하나

휴식 1: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많이 보는 여행보다 함께 있어도 서로 지치지 않는 여행을 목표로 잡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가족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2박 3일 여행보다 반나절이나 당일치기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자유시간도 여행 일정입니다

부모는 여행지까지 와서 아이가 휴대전화만 보고 있으면 속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에게 혼자 쉬는 시간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함께 다니고 오후 4시부터 한 시간은 각자 쉬자”처럼 가족활동과 자유시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족여행이라고 해서 하루 종일 모든 가족이 같은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숙박여행이라면 숙소에서 쉬는 시간 역시 여행 일정의 일부로 생각해 보세요.

스마트폰 규칙은 여행 전에 가족 모두가 정하세요

여행지에 도착한 뒤 갑자기 “여행 왔으니까 휴대전화 그만 봐”라고 하면 갈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출발 전에 단순한 규칙을 정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 이동 중에는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 식사할 때는 일정 시간 화면 내려놓기
  • 함께 체험할 때는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기
  • 자유시간에는 편하게 사용하기
  • 길 찾기와 예약 확인에는 함께 활용하기

규칙은 아이에게만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도 식사 중 계속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아이에게만 내려놓으라고 하면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가족사진을 억지로 찍게 하지 마세요

부모에게 가족사진은 추억이지만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에게는 반복적인 촬영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한 장만 찍을까, 오늘은 찍지 않을까?”

정도로 의견을 물어보세요.

마음에 들 때까지 여러 번 포즈를 요구하지 않고 아이가 직접 사진을 고르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얼굴이나 위치가 드러나는 사진을 SNS에 공개하려면 먼저 자녀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형제자매가 있다면 한 아이의 취향만 따라가지 마세요

첫째는 활동적인 체험을 좋아하고 둘째는 조용한 장소를 좋아할 수 있습니다.

한 아이의 의견만 계속 반영하면 다른 아이가 가족여행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첫째가 활동을 고르고 다음 여행에는 둘째가 식당을 고르는 식으로 선택권을 나눠보세요.

가족 모두가 완벽하게 만족하는 여행보다는 각자의 의견이 조금씩 반영되는 여행이 현실적입니다.

가족여행을 또 하나의 수업으로 만들지 마세요

부모는 여행에서도 아이가 무엇인가 배우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역사 유적지에서 설명을 듣게 하고, 박물관에서는 무엇을 배웠는지 확인하고, 체험활동이 끝나면 느낀 점을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교육적인 경험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활동을 학습으로 연결하면 아이에게 가족여행이 또 하나의 수업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설명이 필요할 때 알려주되 그냥 보고, 먹고, 쉬고, 즐기는 시간도 남겨두세요.

여행 당일 갈등이 생기면 일정을 늘리지 말고 줄이세요

교통정체, 긴 대기시간, 날씨 변화 등으로 계획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이미 돈을 지불했다는 이유로 모든 일정을 강행하면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꼭 할 것 하나’와 ‘포기해도 되는 것 하나’를 정해두면 현장에서 결정하기가 쉬워집니다.

상황피하면 좋은 말다시 합의하는 말
아이가 무표정할 때기껏 데려왔더니 표정이 그게 뭐야?피곤한 건지 일정이 힘든 건지 쉬면서 말해줄래?
휴대전화만 볼 때그럴 거면 왜 따라왔어?이동 중에는 사용하고 식사 때 내려놓기로 한 약속을 지키자.
사진을 거부할 때한 장도 못 찍어주니?오늘 한 장만 찍을지 안 찍을지 네가 정해줘.
일찍 돌아가고 싶어 할 때돈이 얼마나 들었는데 끝까지 있어야지.무엇이 힘든지 보고 남은 일정에서 하나를 빼보자.
대기시간이 길어졌을 때여기까지 왔으니 다 해야 해.다음 장소를 빼고 제시간에 돌아갈지 같이 정하자.

아이의 표정을 보며 “재미있지?”, “좋지?”라고 계속 확인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그냥 그래”라고 말하더라도 여행을 준비한 부모의 수고를 부정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학교 수업일 여행이라면 체험학습 절차부터 확인하세요

주말이나 방학 여행이 아니라 학교 수업일에 가족여행을 계획한다면 예약에 앞서 자녀 학교의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학교마다 신청기한, 허용일수, 인정범위, 신청서와 결과보고서 양식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신청서를 냈다고 자동으로 승인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학교의 안내와 허가 여부를 확인한 뒤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체험학습 신청서와 결과보고서 작성법은 별도의 관련 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내부링크를 연결해 주세요.

결제 전에는 공식 운영정보를 다시 확인하세요

블로그나 영상에서 본 관광지 정보는 작성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행 후보지를 정한 뒤 실제 결제 전에는 해당 시설의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 안내를 통해 다음 사항을 다시 확인하세요.

  • 휴무일과 운영시간
  • 입장 마감시간
  • 사전예약 여부
  • 청소년 요금과 할인 조건
  • 취소·변경·환불 기준
  • 연령·신장·복장 등 이용 제한
  • 주차 및 대중교통 이용방법
  • 날씨에 따른 운영 중단 여부

출발 전에는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방문 지역의 예보와 특보를 확인하고, 자동차로 이동한다면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에서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정말 가기 싫다고 한다면

아이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매번 가족여행에서 빠지게 하는 것도, 가족여행이니까 무조건 따라오라고 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먼저 이유를 구분해 보세요.

시험이나 수행평가 때문인지, 친구와 중요한 약속이 있는지, 최근 너무 피곤한지, 일정이 지나치게 긴지, 원하는 활동이 전혀 없는지, 가족 사이에 다른 갈등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유를 알면 조정할 수 있는 부분도 보입니다.

1박 2일이 부담스럽다면 당일치기로 줄이고, 아침 출발이 싫다면 늦게 출발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온 가족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시험을 앞둔 고등학생과 어린 동생의 일정이 맞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일부 가족만 짧게 다녀오고 다음 기회를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자녀를 보호자 없이 집에 혼자 머물게 하는 문제는 나이, 머무는 시간, 건강상태, 비상연락 방법과 주변 환경 등을 충분히 고려해 안전을 우선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여행 후에는 “재미있었지?” 대신 한 가지를 물어보세요

여행이 끝난 뒤 부모가 “오늘 재미있었지?”라고 물으면 아이는 부모가 원하는 답을 해야 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물어보세요.

“오늘 뭐가 제일 괜찮았어?”

“다음에 간다면 무엇을 빼고 싶어?”

“다음 여행에서는 무엇을 바꾸면 좋을까?”

아이가 “다음에는 아침 일찍 출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면 그것도 중요한 여행 후기입니다.

그 의견을 다음 여행에 실제로 반영해야 아이는 자신의 의견이 가족의 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춘기 자녀와 여행 전 가족 합의 체크리스트

□ 여행 날짜를 정하기 전에 자녀의 일정을 확인했다.

□ 예약하기 전에 자녀의 의견을 물었다.

□ 당일치기와 숙박여행 중 어느 쪽이 좋은지 이야기했다.

□ 자녀가 원하는 활동을 하나 이상 넣었다.

□ 부모가 원하는 일정도 설명했다.

□ 하루에 너무 많은 장소를 넣지 않았다.

□ 가족활동과 자유시간을 구분했다.

□ 스마트폰 사용규칙을 출발 전에 정했다.

□ 규칙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적용한다.

□ 사진 촬영을 강요하지 않는다.

□ 자녀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하기 전에 의견을 묻는다.

□ 여행을 공부시간으로만 만들지 않는다.

□ 아이가 거부하면 이유부터 확인한다.

□ 여행 후 나온 의견을 다음 계획에 실제로 반영한다.

여행지를 잘 고르는 것보다 중요한 것

사춘기 자녀와 가족여행을 계획하면 부모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여행지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을 씁니다.

하지만 유명한 여행지를 선택한다고 해서 아이가 반드시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에게는 내 일정도 존중받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물어봤는지, 내 의견이 실제 일정에 반영됐는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도 내 시간이 있었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춘기 가족여행은 부모가 아이를 좋은 곳에 ‘데려가는 여행’에서 가족이 서로의 의견을 맞춰 ‘함께 만드는 여행’으로 조금씩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목적지를 한 곳 덜 가도 괜찮습니다.

사진을 많이 남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가족이 서로의 일정과 취향을 존중하고 약속한 것을 지켰다면 그것만으로도 다음 가족여행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여행을 계획할 때는

“이번에는 어디 갈까?”

보다 먼저

“이번 여행에서 너는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어?”

라고 물어보세요.

여행의 시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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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정보 확인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 국내 여행지와 관광정보 확인
  • 기상청 날씨누리 — 지역별 예보와 기상특보 확인
  •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 고속도로 교통상황 확인
  • 학교 수업일 여행은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 안내를 우선 확인

정보 확인일: 2026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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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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